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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절 대체 휴무일. 편안히 이런 날을 보낼수 있게 해 준 모든 독립운동가에게 감사드린다.
여담이지만 다 날도 아니고 광복절에 일장기 들고 오신 분 자자손손 거시기 하실겁니다 반드시.

암튼 그 덕에 쉬는 날 찜통더위에 어디 나가긴 글렀고 먹고는 살아야겠기에 마눌님이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모셔둔 에그 스크램블에 숟가락만 살짝 아주 살짝만 올려 봄.

파기름 좀 내고 보온밥솥 찰진 밥 한공기 넣어 고슬해질때까지 볶아준 후 에그 스크램블 넣고 좀 심심하지 싶어 후추 좀 뿌려줬다.
센불에 후라이팬 안에 모든 것들이 잘 섞이도록 열심히 볶아주면 끝!
형헝색색 조화가 아름다을 지경 ㅋㅋㅋㅋ

넷플릭스 드라마 딱 준비시켜놓곤 볶음밥과 함께 하는 김치, 생양파, 생마늘, 그리고 이런 된장!

두어 숟가락 먹다보니 역시 심심해~
이럴때 먹으라고 김치 척척 걸쳐 한 입.. 역시 간이 딱 맞는 환상적 케미.

 

 

생양파 된장 찍어먹다 올려서 양파쌈인냥 먹어도 보았는데 하.. 이거 꿀맛^^
생마늘 하나 통째 먹다 사랑의 아픔도 아닌데 저 깊숙한 속이 쓰려 혼나기도 ㅡㅡ;;;

아무튼 다된 스크램블에 숟가락만 올려 맛있게 먹은 광복절 대체휴무일 에그스크램블 볶음밥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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