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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 거주 지인 초대로 방문한 나름 맛집 다사 오르막 석쇠불고기.. 예전 왼쪽 본점만 있을 때는 웨이팅이 기본이었는데 바로 오른쪽에 분점을 내면서 조금 나아졌다고 하는데 그래도 저녁시간에는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인기 맛집.
주차는 본점 분점 사이 5대 정도 가능한데 자리가 없다면 100여미터 아래 농협 주차장을 이용하면 편하다.
지인이 미리 자리를 선점한 덕에 편안하게 착석 ㅋㅋ 오르막석쇠불고기의 메인 메뉴 양념구이 가격은 한판 600g 18,000원, 반판 300g 12,000원으로 생삼겹살에 비해 거의 반값 수준으로 저렴해서 몹시 맘에 든다. 소주 한잔 걸치면서 양념구이 한판 하고 나서 매운쭈꾸미 한판을 주로 먹는다 한다. 테이블도 꽤 있어 10여명 소규모 단체 모임도 가능.
돼지양념구이 특성상 석쇠에 구워 보면 죄다 태우다 볼 일 다 보는데 미리 초벌 해서 제공하기에 고기 태울 신경 쓸 필요 없이 소주 한잔에 대화를 제대로 즐길 수 있어 아주 만족스럽다.
소주 또는 소맥과 찰떡궁합 안주 아니겠는가..
고기 두께가 얇아서 양념이 잘 베여있고 맵기보다 좀 달달한 편, 비계와 고기의 비율이 좋고 쫀득한 식감 또한 베리 굿! 게다가 딱 한입거리 사이즈라 먹기 편해 여성들 취향저격!! 그냥 먹어도~~ 간장양파절임도~~ 기본 제공되는 깻잎이나 상추 한 쌈 푸짐하게 먹으면 더욱 만족^^
그리 매운편은 아닌데 유독 매운 걸 힘들어하는 지인이 있어 중화용? 속풀이용? 누룽지탕을 주문해 보았는데 이게 또 신의 한수!!
지인의 만족함은 물론이거니와 고기의 느끼함을 싹 잡아주니 오롯이 고기맛을 즐길 수 있고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즉, 맛이 배가된다고 할 수 있겠다. 고기 다 먹고 난 후 속풀이용으로도 그만이지만 고기 구워 먹을 때 같이 먹는 것을 강려크하게 추천해 본다.
양념구이 다 먹고 나면 다가오는 바로 그 순서! 매운쭈꾸미 한판!! 양념구이가 넘 맛있서일까 손이 별로 안가더라능ㅋㅋ 쭈꾸미 특유의 톡톡 터지는 쫄깃함 보다 마른 오징어 구워 놓은 텁텁함이 별로 였다. 그냥 양념구이로 계속 갈껄 그랬다. 소주 다량 흡입의 좋지 않은 영향으로 이후 사진은 없다 ㅋㅋㅋㅋ 아무튼 오랫만에 옳은 석쇠양념구이 맛있게 잘 먹었고 고 초대해 준 지인께 감사^^
-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다사로 17
- 053-578-0063
- 오후5시~오후11시까지, 첫째, 셋째 일요일 휴무
- 단체 예약, 포장 가능
- 주차 가게 앞 또는 100m 아래 농협 주차장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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