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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진로이즈백! 입니다.

이번 맛집 소개는 대구 달서구에서 30~40분거리에 있는 고령군 덕곡면에 위치한 전원생활촌입니다.

따스한 봄날 4월에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가 상당하고 황사 등 미세먼지로 인해 현대인의 건강이 위협받고 있는 계절이기도 하기에 자가면역력을 관리하는 게 중요하지요^^

그래서 최근 이런 시기에 게다가 코로나도 걱정되고 해서 자가면역력을 키울 수 있는 보양식으로 뭐가 좋을까? 어딜 가지? 했는데.. 참 운도 좋습니다. 아는 지인이 꿩탕 잘 하는 집 있는데 점심 권유를 하길래 덥석 손을 잡아버렸죠 ㅋㅋㅋ

4명이서 한 조를 맟춰 맛집 덕곡생활촌에 도착했는데... 아~~ 가슴이 탁 트이는게 시골 풍경 너무 좋더라구요.

전원생활촌의 입구 대형 메뉴판입니다. 황태정식, 꿩탕, 촌부두, 촌닭백숙, 그리고 반주로 좋은 찹쌀청주가 있습니다.

이런 곳은 예약은 아마 필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054)956-7997

입구부터 화사한 꽃슬과 나무가 반기고 있구요 민속품 체험장도 있고 우측 2층 기와집이 식사장소입니다. 깔끔하게 잘 정돈되어 있는데 직접 보면 포근함도 느낄 수가 있어요^^

식당 내부로 들어가면 친절한 사장님과 사모님이 반가운 웃음으로 인사하고 안내해 주시는데 홀과 각 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미리 예약하고 간 터라 밑반찬이 미리 차려져 있었는데요 이건 뭐 밑반찬이라 하기엔 너무 진수성찬인 것이 두릅,가죽을 비롯한 제철나물과 머구, 촌두부, 두릅,연근 튀김 등등 입 맛 돋우는 것으로 한 상 푸짐하게 차려져 있구요 하나하나 다 맛있었던 시골음식입니다.

이런 상을 보고 반주는 기본 아니겠습니까 ㅎㅎ 사모님께서 찹쌀청주를 추천해 주셨는데요 저 개인적으로 담근 술의 그 달큰함과 독한 맛을 좋아하지 않는데 이 찹쌀 청주는 완전 대박입니다. 깔끔하고 적당한 도수와 달짝함이 최근 맛 본 술 중에 가히 최고였습니다. 

찹쌀 청주를 주거니 받거니 하던 중 오늘의 메인 메뉴 꿩탕이 도착했는데요 그 첫 인상이 장난 없네요. 이게 꿩탕인지 아니면 흔한 버섯야채전골인지 모를 정도로 표고버섯,팽이버섯,제철나물이 상당량 들어가 있습니다.

먹기 좋게 끓여왔기 때문에 불 지펴 한 김만 내고 맛있게 먹으면 된다는 사모님의 말씀.

기본 찬에 청주 한 병, 그리고 본 메뉴 시원한 국물의 대명사 꿩탕에 한 병 더^^

청주 마시느라 꿩탕 국물 들이키느라 꿩탕 사진이 요게 답니다 ㅠㅠ 반성 중입니다 ㅎㅎ

역시 꿩고기는 뼈가 억세고 많아서 사실 먹을 건 별로 없었는데요 꿩탕은 고기보다 그 국물이 메인이라는 건 다들 아실거에요. 일단 시원함은 두말 하면 잔소리구요 거기에 각종 버섯과 제철나물의 향이 베어 들어 구수함이 더해진 진함이랄까 이게 정말 좋습니다. 

지인 뿐만 아니라 함께 온 분들도 다음에 꼭 다시 와야지 하며 가게명과 전화번호를 저장할 정도로 음식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워 했는데요 저도 코로나 좀 잠잠해지면 부모님 모시고 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맛집입니다.

전 개인적으로 두부를 좋아하니 촌두부를 푸짐하게 먹고 싶네요 찹쌀청주 한잔과 함께 말입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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