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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는 코로나고 할 일은 해야하고 오늘도 먼 길 출장을 오게 되었습니다.

적당한 가격의 맛집 찾아 가는 재미로 업무상 출장 가는 길이 싫지만은 않더라구요^^

동네 맛집은 그 동네 읍면사무소 가면 가장 잘 알기 때문에 스스럼 없이 화장실 잠시 이용하면서 물어보면 잘 알려주더라구요.. 성산면 기족리에 위치한 중화요리 맛집 해도지 반점으로 가보았습니다.

가게 내부는 입식과 좌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반적인 가격은 여느 중화요리 집과 비슷하게 보이네요.. 동료1은 짜장면, 동료2와 저는 간만에 넘나 비싼? 잡채밥을 주문하고 뭔가 심심해 보여 군만두 추가로 주문해 봤습니다.

원양산 오징어를 제외한 모든 재료가 국내산으로 표기되어 있네요~~ 국내산은 늘 환영할 일이죠^^

중화요리 반찬 3총사 단무지,양파,춘장 외에 김치 추가는 꽤 오랫만 이네요 ㅎㅎ

저 끝에 군만두용 소스가 보이시죠? 통상 접시만 놔두면 알아서 고춧가루,식초,간장 넣어 먹는데 이 집은 직접 테이블에서 만들어 주네요.. 무척 친절하기도 합니다.

음식 기다리는 가운데 서너테이블에 손님들이 들어차기 시작하네요.. 인근에 소규모 공장들이 좀 입지해 있다보니 점심시간에 간단하게 짜장이나 짬뽕 한 그릇 하러 오는 모양입니다.

10여분 남짓 음식이 나오기 시작하네요.. 일반 짬뽕이 가장 먼저 등장합니다.

보는 바와 같이 국물에 기름기가 거의 없어 텁텁하거나 묵직하기 보다 시원하구요 칼칼함을 살짝 더한 맛의 짬뽕이고 야채 비율이 상당해서 다양한 맛이 납니다.

그렇다고 이 집 대박이다 할 정도는 아니고 평범한 수준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전형적인 중화요리 군만두에요.

다들 아는 맛이지요.. 구워 내기 보다 튀겨 내기 때문에 바삭함과 고소함은 두말하면 잔소리~~~

오랫만에 맛보는 잡채밥입니다.

고기,버섯,야채와 당면이 골고루 잘 섞여 있고 짬뽕과 마찬가지로 야채의 비중이 높은데 해도지 반점의 특징인가 싶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 해도지 반점은 면류보다 밥류가 좀 나은 것 같은데 아무래도 개인차가 좀 있겠지요.^^

일부러 찾아 올 정도는 아니고 이 동네 지나다 간단히 요기 할 때 들리시면 좋을 듯 합니다. 머 그렇다고 맛 없다는 건 아닙니다 절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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