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 비실비실 선풍기 저리 가랏! 강력한 모터 강력한 바람 한영 산업용 데스크팬 구입

올해 여름 유독 길었던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었다.. 역시 여름은 여름.. 퇴근 후 집에 들어서면 푹푹 찌는 더위를 날리기 위해 에어컨을 가동해도 넓은 방안 곳곳까지 시원해지기는 어려운게 사실, 안그래도 선풍기 2대가 골골거리고 있어 어떻게 할까 싶었는데 얼마전 지인 가게에 점심 먹으로 갔다가 강려크한 선풍기를 발견하고 유레카를 외치지는 못했지만 이거다 싶어 당장 구입해 보았다.

한영 산업용 데스크팬 16인치, 가격 67,000원.. 가성비는 별루인걸로.. 직접 써보고 나니 그냥 비슷한 가격의 서큘 하나 장만했어도 되지 않았을까...

 

요즘 택배 올때마다 존경스럽다 얼마나 빨리 오는지 ㅎㅎ 

한영 산업용 데스크팬 사양 16인치

• 알루미늄 날개
• 3단 속도조절
• 과부하 보호기 내장
• 내구성 강한 도장
• 고풍량 설계
• 좌우회전조절

 

제품보호 포장은 준수한 수준.

 

한영 산업용 데스크팬 구성품, 알루미늄 날개, 강려크한 모터, 받침대, 안정망(전면,후면) 그리고 설명서.

 

이런거 잘 안하는데 ㅎ 모터 이거 좀 무겁길래 몸무게 저울로 한 번 재어보았는데 약 2kg ㅎㄷㄷ

 

새제품이라 장착하기 전 깨끗히 닦아주는데 알루미늄 선풍기라 선이 꽤 날카로워 조심 조심 조립해야 댐.

 

받침대 위에 강려크 모터를 꼽고..

 

나사를 팍팍 돌려 끼워 조이면 끝! 쉽다.

 

3단 조절 레바와 회전조절 레바.

 

 

이제 후망을 달아볼 차례.. 제품 설명서에는 볼트 2개를 끼우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그게 절대 아니었음.

일반 선풍기와는 조금 다른 형태라 살짝 당황했지만? 이내 평정심을 찾아 맨 끝부분 볼트 4개를 풀었다가 후망을 조립한 후 볼트를 다시 조으면 되는 것!

 

깔끔하게 후망 조립 완료!

 

그 다음 선풍기의 모든 것 알루미늄 3면 날개 조립 순서! 조기 보이는 구멍을 모터 샤프트에 끼우고 아래 툭 튀어나온 볼트를 조이면 완성되는 방식.

 

일반선풍기는 끝까지 밀어넣은 다음 샤프트 맨 앞에 별도 마개가 있는데 역시 산업용이런가 모터방향으로 끝까지 끼우면 선풍기 날개가 후망에 닿는 걸 볼 수 있다.

 

고로, 샤프트에서 적당하게 띄워 조립을 해야 후망이나 전면망에 걸리지 않는다, 다만 일반선풍기 처럼 날개 장착 후 샤프트 앞쪽을 막는 장치가 없고 그냥 볼트로 조아 고정하는 방식이라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볼트 고정이 풀리거나 할 경우 강려크한 회전력에 의해 날개가 부서지는 등의 안전사고 발생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생기는데 이중 안전장치를 마련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생각해 본다.

 

 

 

이제 거의 다 왔다. 전면망 조립은 그냥 끼우면 되는데 맨 아래 볼트 너트 구멍을 기준으로 잘 마춰서 조립해주면 아주 쉽게 완성되었다.

 

짜잔~~ 한영 산업용 데스크팬 조립 완성~!! 깔쌈하다.

 

시연을 해보았다. 바람 세기는 1단인데도 장난 없이 강려크한데 단지 소음이 헬리콥터 수준인데 이건 뭐 알고 감당하려고 구입했으니 내겐 큰 상관이 없지만 소음에 민감한 사람은 구입을 고려해 봐야 한다.

올해 여름 언제까지 더울지 모르겠지만 이 놈 하나로 시원하게 지내봐야 겠다.

 

사용설명서는 보나 마나 ㅋㅋㅋ